시간은날두고가/멋대로미니멀
존재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것들
**필자는 미니멀리스트가 아닙니다. 그저 조금 가볍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사람입니다. 대학교 2학년 2학기에 접어들면서 자취를 시작했으니, 이래저래 약 10년 가까운 시간을 자취생활을 이어가고 있다. 1,2년을 주기로 이사를 다니지만 내 공간이 있다는 것은 '소유'에 대한 긴장감을 꽤 흐물흐물하게 만드는 것 같다. 분명히 그 당시에는 '필요한 것', '사용할 것'들을 구매한 것일텐데. 이사박스를 쌀때마다 끝없이 나오는 물건들을 보면 이것들이 다 어디에 있었나 싶다. 이사는 아니지만, 창고를 개방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에는 이전에 살던 분이 붙박이장으로 짜 넣은 옷장이 하나 있다. 나는 옷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거나 때려넣고 창고로 쓰고 있었다. 그런데 냉장고만큼이나 미지의..
2025. 2. 25. 16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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